깊이 학습한다는 것에 대해 나아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한, 공부를 이렇게 진행하며 비전공자로써 깨달은 한 가지가 있다.
지금까지는 소스코드를 작성하면서, "어디에 저장되는지?", "어떻게 구동하는지?"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고, "아, 그냥 저렇다니깐 저런 거구나" 하며 공부하여 왔었다.
대학교 시절 반도체 전자 전공을 졸업한 나의 공부방식은 대학교 시험이든, 자격증이든, 기업 필기시험이든
문제집 몇 권을 사서 문제 은행식으로 돌리는 공부방식이였기에, 지금 이런 공부 방식이 새롭고, 어색하다는 생각 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개발 공부하여 왔던 방식은 겉만 알고, 속은 모르는 반쪽짜리 프로그래밍이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다. 앞으로는, 진도는 조금 느릴지 몰라도, 확실하게 체크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첫 번째 목표이다. 왜? → 이런 공부방식이 처음이기에 모든 게 서툴고 어색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런 방향으로 계속해서 공부를 진행한다면 점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무언가 자신의 현재 상황이 편하다고 생각 든다면, 그 상황에 익숙해져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어떤 면으로 보면 좋지만 어떤 면으로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고, 체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생각한 가장 큰 이유는 현재 상황에 편하다고 생각 든다면, 나의 발전 속도가 더딜 수가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 방법을 고민하는 자세가 훌륭한 개발자의 자세이지 않을까 생각 든다.
개발은 스포츠이다
개발을 학습한다는 것은 우리가 평소에 학습하는 영어, 국어 등의 과목을 학습하는 것과 다르다는 글을 봤다.
개인적으로 개발을 학습한다는 것은 일종의 스포츠를 배우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 생각했다.
왜? 지금까지의 나의 공부 방법은 서적 또는 영상을 보면 자연스레 성장할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
정말 그것들이 내 것인 줄 알고 있기에, 프로젝트를 해보려고 하였지만, 전혀 손도 대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렇게 내가 생각한 것은 일종의 스포츠라고 생각했다.
실전을 게을리하면 실력이 늘지 않는 스포츠처럼 개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결국 “진짜” 지식이 되려면 작은 프로그램이라도 만들면서 실전 감각을 키워야 한다.
"누군가 나에게 해준 얘기가 있다"
"실수는 성장의 촉진제와 같아서 다양한 실수를 해보는것도 중요하다"
"그렇지만,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것도 중요하다"
삽질 과정은 필요한가?
지금까지 공부했던 것을 말씀드려보고 하니, 이런 방식으로 정리하며, 공부하는 방식이 맞는 건지
고민이 되는 순간들이 있었다. 항상 옳은 방향에 대해서만 추구했고, 삽질은 최대한 피하고 싶었다.
따라가기도 벅찬데, 무슨 삽질까지.. 그렇게는 효율적이지 않아!라고 생각하며 지냈다.
하지만 이제는 알 것 같다. 삽질 과정은 꼭 필요하다는 것을. 내가 생각하기엔 삽질이 없는 공부 과정은
뭐가 맞는지 뭐가 틀린 지 판단을 내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
즉, 개발자는 고민하는 시간이 많이 쌓여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 고민하는 시간이 쌓여서 선택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이 생기고,
선택했던 것들이 쌓여서 다음에 똑같은 문제로 맞다고 드렸을 때 그 상황에서는
“그때, 이 선택은 별로였지” 하며 스스로 좋은 게 무엇인지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 든다.
달라진 점.
예전의 나와 비교해 보면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를 천천히 읽고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는 점이다.
오류 발생하면 그 오류에 대해 검색하여 해당 내용은 보지 않고 스크롤만 내리기 바빴다
"그래서 정답이 뭐야?" 하는 생각이 컸다.
그리하여, 요즘 드는 생각은 저런 나쁜 습관은 고치고, 천천히 왜 그런지,
상황을 이해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제대로 알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더 늦지 않게 깨우친 게 어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