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에서 개발서적을 찾던 도중 우연히 우아한 형제들 김봉진 대표님이 작성하신 책을 보게 되었다.
"책 잘 읽는 방법?" 책은 그냥 읽으면 된다는 생각에 그렇게 살면서 고민하지 않았던 부분이다.
하지만 문득 인생에 있어서 이런 스킬을 알고 있으면 "내 삶이 좀 더 행복해 질까?"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바로 결제!
보고 느낀 점은 생각했던 것보다 내용이 좋아서 "그때 결제하길 잘했다.."라는 생각을 하였으며,
몇 가지 기억에 남는 좋은 글들을 남기려고 한다.
1. 순서대로 읽지 않기 -> 저자의 생각을 읽는 것
나는 지금까지 책을 읽을 때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장까지 순서대로 읽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물론 소설책 같은 건 순서대로 읽어야 한다..)
재미없거나 당장 도움 되지 않는 내용은 과감히 건너뛰고 그다음부터 읽으면 된다고 알려주고 계신다.
2. 지식의 거름망을 촘촘하게
책을 순서대로 안 읽고, 대충 읽고, 두껍고 어려운 책을 이해되지 않아도 넘기라고 이야기하니 뭔가 이상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영어를 배울 때에도 하나씩 하나씩 기초부터 문법 위주로 튼튼하게 쌓으면서 배울 수도 있지만,
일단 몰라도 자주 반복해서 듣다 보면 귀가 트이고 입이 열린다고 하듯이 말이다.
독서도 비슷한 부분이 있는 것이다.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 발음도 어려운 기다란 단어들을 처음부터 다 이해하려고 하다가는 금방 지친다.
그리하여 저자는 이해 안 되는 것들은 그냥 이런 게 있구나 하고 지나쳐 보라고 말한다.
이렇게 여러 책을 읽다 보면 비슷한 이름과 주제가 또다시 나온다.
이때 눈에 하나씩 하나씩 들어오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을 '지식의 거름망'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거름망 자체가 엉성해서 어떤 지식이나 지혜도 숭숭 빠져나가 버린다.
그런데 꾸준히 보다 보면 어느 순간 "아, 맞다, 그때 그 말이구나" 하고 이해되는 순간이 있기 때문이다.
그때 지식의 거름망이 조금씩 촘촘해지고 있다는 증거이다.
3. 어렵고 두꺼운 책 도전하기
책 읽기는 헬스와도 같다.
근육을 만들 때 무게를 올리거나 버티는 시간을 늘려서 레벨을 올려야 할 때가 있다.
책 읽기도에도 그런 순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두꺼운 책 읽기를 한 번 해낸 것과 안 한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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